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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X해리포터 트라팔가 로우 드림 썰

양철인간 2012. 12. 16. 23:08

주인공은 성 뭉고병원에 들어간 지 1년 반 정도 된 견습 치료사. 래번클로 출신이고 해리네랑도 그 윗세대랑도 별로 관련이 없음. 굳이 접점을 찾자면 해리보다 5년 정도 선배라는 거. 몇 번 지나가는 걸 본 적 은 있는데 딱히 얘기해본 적은 없는 평범한 남남임. 전혀 연관 없음ㅋ 해리 포터야 유명인이니까 주인공은 걜 알지만 해리는 주인공을 전혀 모름. 대충 그런 사이.


암튼 주인공은 평범한 머글 출신이고 부모님이 외과 의사라서 의료 쪽에 관심이 많은 여자. 머리 좋고 성실한 타입이라 재학 시절부터 성적도 좋았음. 특히 잘하는 과목은 마법약이랑 약초학. 다른 것도 다 잘하는 편. 암튼 호그와트 졸업하고 1년만에 성 뭉고 병원에 딱 붙어서 견습 치료사로서 1년 반 정도를 보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마법상해 관부서에서 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트립함ㅋ 눈 떠보니 성뭉고병원 망토에다 지팡이만 갖고 해안에 버려져있었음ㅋ 망해씀ㅋ


참고로 지팡이는 다른 애들 꺼보다 겁나 크고 무겁고 새까맣고 겁나 튼튼하다는 쓸데없는 옵션이 붙어있는데 가끔 곤봉처럼 쓸 때도 있는..그런 타입. 물론 소중한 지팡이니까 막 휘두르진 않고. 재학 시절 빡치면 머글식 폭력(..)을 휘두를 때 썼던 정도. 이게 중요한 건 아니구 암튼. 


눈을 떠보니 이상한 동네에 와 있고 그래서 어버버 하고 있는데 작은 섬 동네 사람들이 의외로 친절해서...배 타고 가다 바다에 빠진 선원 같은 건 줄 알고 꽤 친절하게 주인공을 돌봐줌. 주인공이야 뭐 아는 게 없으니 일단 호의를 받아들이면서 천천히 주변에 대해 배워감.


평화로운 마을이라 별일 없이 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어선을 타고 나갔던 선주 아들이 닻을 내리다가 쇠사슬에 팔이 끼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음. 당연히 이 타밍에서 주인공은 마법을 발휘하여!!! 걔를!!! 고쳐줬겠지!!!! 그거 안 하면 주인공 아니자나.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피가 금방 멎고 고치기 쉬운 상태가 되어서...사람들이 매우 존경하는 눈으로 주인공을 보게 되고 섬에 꼴랑 한 명 있는 의사쌤이 내 조수하셈 해서 그 조수가 되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의사쌤을 도우면서 이 세계의 의학에 대해서도 조금씩 배우는데...약을 제조하는 것도 옆에서 보고 배우고 하다보니 의외로 이 동네랑 핼포터네 동네 약초가 비슷한 게 많다는 걸 알게 됨. 물론 야매 설정임. 비슷한지 아닌지 내가 알게 뭐야. 그리하여 새로이 약 연구를 하게 되고....원래부터 마법약이랑 약초학은 특기였으니까 완전히 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약재들을 조합하면 대충 어떤 약이 만들어지는지 실험도 함. 모르모트는 자기 몸임. 졸라 매드사이언티스트 같네. 


암튼 마법약 수준은 아니지만 꽤 효과 좋은 약들을 쑹쑹 뽑아내고 열심히 도와주다보니 물론 약속된 수순으로 주인공이 꽤 유명해짐. 그럼 그 다음 약속된 단계는 뭐죠?


뭐긴 뭐야. 로우 등장이지.


물론 히어로 등장에는 극적인 연출이 필요하므로 그 전에 피라미 해적단이 주인공이 사는 섬을 덮칠 것임. 그러나 걔네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다.....


피라미 해적단이 등☆장하여 주인공이 사는 섬을 습격하고 사람들은 혼비백산하고 다행히 잠깐 약초 채집하러 갔던 주인공은 숨을 수 있었으나 사실 공격마법에는 별로 특화되어 있지 않아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 뻔한 것이 왕도임.


아무튼 그렇게 전전긍긍하고 있는 와중에 섬 다른 쪽 곶에 정박해서 근처를 둘러보러 왔던 로우네 해적단이랑 마주치고...여기 유능한 의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을 왜 찾으러 왔는진 모르겠지만 여긴 이미 습격당했어. 뭐 이런 대화를 나누고..로우가 그쯤 해서 소문의 대상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딜을 하는 거임. 


이 마을을 구해주면 나에게 뭘 해줄 거지? 뭐 이런 거 있자나...뻔한 거...


그래서 로우네 해적단이 피라미 해적단을 깔끔하게 물리치고 로우는 당연히 주인공한테 배에 타라고 하고 그래서 주인공은 로우네 해적단에 속해서 길을 떠나고 로우랑 이케이케 이케 썸씽이 있고 주인공은 둔하고 로우가 고자 소릴 듣고 뭐 그러는 썰이었다 끗